고대 그리스의 미술 작품에서 렘브란트의 작품까지 소장품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르네상스 회화의 걸작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세계 굴지의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우피치(Uffizi)는 이탈리아어로 '집무실'을 뜻하며 미술관 건물은 본래 피렌체 공화국의 행정국이었습니다. 1560년경 초대 토스카나 대공인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가 피렌체의 행정·사법기관을 한곳에 모으기 위한 건물 건립을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에게 명령하면서 착공 되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은 1993년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던져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나 그 후 중요한 부분을 개조하였습니다. 워낙 관람객이 많아 몇 십 명 단위로 입장을 허용하니 관람하려면 일찍 가는 것이 좋으며, 피렌체는 우피치, 아카데미아, 바르젤로, 산 마르코 미술관 입장권 예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